오늘의 말씀

제목11월 8일(토)2025-11-08 16:26
작성자 Level 10

루가 16:9-15 예수께서 말씀을 계속하셨다. “그러니 잘 들어라. 세속의 재물로라도 친구를 사귀어라. 그러면 재물이 없어질 때에 너희는 영접을 받으며 영원한 집으로 들어갈 것이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은 큰 일에도 충실하 며 지극히 작은 일에 부정직한 사람은 큰 일에도 부정직할 것이다. 만약 너 희가 세속의 재물을 다루는 데도 충실하지 못하다면 누가 참된 재물을 너 희에게 맡기겠느냐? 또 너희가 남의 것에 충실하지 못하다면 누가 너희의 몫을 내어주겠느냐?”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 거나 또는 한 편을 존중하고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마련이다. 하느님과 재 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를 비웃었 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옳은 체한다. 그러 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마음보를 다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떠받들리는 것이 하느님께는 가증스럽게 보이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 오늘의 묵상: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이 꼭 다 맞는 것은 아니 지만, 그 사람의 생활 습관이나 태도 등에 대입하면 얼추 맞기도 합니다. 저 는 오늘 이 말씀에서 ‘재물’과 ‘남의 것’을 하느님의 창조물로 생각해 보았 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배달 음식을 자주 먹습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텀블러를 들고 다니거나 장을 볼 때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배달 음식은 쉽게 주문합니다.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고 남은 음식물이 버려집니다. 효율성, 편리성, 경제성을 핑계로 우리는 썩지 않는 쓰레기를 함부로 배출합니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이제 최대한 윤리적인 소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재물’을 선택할 때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도 중요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친환경 제품, 비동물성 의류,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숱하게 들어 온 대안 재물(제품)이 있지만, 우리는 늘 쉬운 선택을 합니다. 이 지구는 내 것이 아닙니다. 이 지구의 주인은 하느님이시고, 82억 명 지 구인의 주인도 하느님이시며, 모든 만물의 주인도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주인의 것을 마음대로 망가뜨릴 수 없습니다. 내 것이 아닌 이 지 구에 대해 효율성, 편리성, 경제성을 운운하는 것은 주제 넘는 일일 뿐 아니 라 범죄입니다. 아주 작은 실천 하나부터 시작하여 하느님의 피조 세계를 지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실하여 하느님 나라를 지키는 큰 일도 충실하게 해내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합시 다. # 오늘의 기도


하느님, 우리들이 하느님의 것을 잘 지켜 내서 하늘나라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 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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