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2월 8일(월)2025-12-08 09:22
작성자 Level 10

루가 1:26-28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인사하였다. # 오늘의 묵상: 기뻐하여라 천사를 만나는 마리아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기뻐하라”는 천사의 말과는 달리 얼마나 두렵고 떨렸을까 하는 마음이 제 안에서 먼저 떠올랐습니다.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갖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가족의 명예를 실추 시키는 일이고 태어날 아이도 축복받지 못하는 상황을 어리고 가녀린 그녀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불안함과 답답함이 말씀을 묵상하는 내내 제 마음을 짓누릅니다. 좋으신 하느님께서 왜 이런 방식으로 세상을 구원하셔야 하는지, 복잡한 생각에 붙들려 기도 시간 내내 분심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잠시 침묵 가운데 하느님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면서, 제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물으시는 하느님의 질문 앞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아주 작은 일이라도 제 뜻에서 벗어나는 그 순간, 실망하고 넘어지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인내하며 하느님의 뜻을 구하려 하기보다는 실망하고 걱정에 빠지는 저를 주님께 내어 드리며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의 어리석음과 연약함을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저에게도 마리아와 같은 믿음을 주시어 어떠한 처지에서도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기쁨 가운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저에게도 마리아와 같은 믿음을 주시어 어떠한 처지에서도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기쁨 가운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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