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5월 8일(수)2024-05-08 17:09
작성자 Level 10

# 5월 8일 수요일 


요한 16:12-15 “아직도 나는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주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들은 대로 일러주실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일들도 알려주실 것이다. 또 그분은 나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여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다 나의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내게 들은 것을 너희에게 알려주시리라고 내가 말했던 것이다.” # 오늘의 묵상: 성령님을 내 안에 모시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수많은 예배를 드리고, 수많은 설교를 듣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자신의 귀로 듣고, 자신의 생각을 거쳐 마음에 담기 때문에, 같은 설교를 듣더라도 이해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과의 대화나 행동에 대한 이해도 마찬가지로, 어떤 이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다른 이는 자신의 생각이나 편견 때문에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어떤 이는 주님의 말씀을 그 분의 뜻대로 이해하려고 하지만, 또 어떤 이는 타인을 차별하거나 혐오하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모두가 성서를 들어올리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어떻게 이렇게도 각각 다른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겠다고 하는 우리지만, 자신의 편견이나 사회적 관례에 따른 시각을 버리지 않으면, 그 신앙이 오히려 공동체에 위험하게 작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주실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근본이 사랑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잘 모르는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한다면, 성령을 우리 안에 모셔야 합니다. 내가 아는 것, 내가 옳다고 인정한 것에만 의존한다면, 우리는 주님을 내 아집의 좁은 상자에 가두어 놓고 그 분의 진리를 알 수 없게 될 것 입니다. 내 생각과 편견을 버리고 정말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받아들이려면, 겸손히 성령께서 함께 해 주시길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태도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실현되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겸손한 마음으로 성령의 이끄심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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