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8월 5일(화)2025-08-05 20:12
작성자 Level 10

마태 14:22-36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 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바다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을 때에 그 곳 사람들이 예수를 알아보고 그 부근 지방에 두루 사람을 보내어 온갖 병자들을 다 데려왔다.그리고 그들은 병자들이 예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지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만진 사람은 모두 깨끗이 나았다. # 오늘의 묵상: 의심 지난 몇 년간 공동체 안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봉사가 여의치 않게 되어 당분간은 저를 좀 돌보며 내면을 가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예상하지 못했던 봉사를 권유받게 되었습니다.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제게 말씀하십니다.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그 말씀은 마치 풍랑이는 바다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다가오셨던 주님의 모습처럼 지금의 저에게도 다가옵니다. 주님이 함께 계신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겁낼 이유가 없다는 것을 저는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제가 해야 하는 일이 주님의 나라를 위한 일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의심보다는 의지를, 걱정보다는 열정을 선택하려 합니다. 완전하진 않지만, 부족한 채로라도 주님을 바라보며 저에게 맡기신 일을 감당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저의 부족함 속에서도 함께하시고, 저를 사용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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