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1월 10일(월)2025-11-10 08:52
작성자 Level 10

루가 17:1-6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죄악의 유혹이 없을 수 없지 만 남을 죄짓게 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하다. 이 보잘것없는 사람들 가운 데 누구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연자 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 져져 죽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조심하여라. 네 형제가 잘못을 저지르 거든 꾸짖고 뉘우치거든 용서해 주어라. 그가 너에게 하루 일곱 번이나 잘 못을 저지른다 해도 그 때마다 너에게 와서 잘못했다고 하면 용서해 주어 야 한다.”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니까 주님께서 는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째 뽑혀서 바다에 그대로 심어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하고 말씀 하셨다. # 오늘의 묵상: 입술이 아닌 진심으로 ‘뉘우침’에는 언제나 진심이 담겨야 합니다. 어린아이들도 친구가 잘못 했을 때 진심으로 사과하면 “괜찮아.” 라고 말하며 금세 마음을 풀고 다시 함께 놉니다. 그러나 마음이 담기지 않은 사과, 얼굴도 보지 않고 건성으로 말하는 사과에는 더 크게 화를 내거나 눈물을 보이곤 합니다. 진심은 나이 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통하는 언어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하느님 앞에서 진심으로 나의 죄를 고백하고 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예배 시간 ‘죄의 고백’을 할 때 “우리는 생각과 말 과 행실로 많은 죄를 지었으며…” 라는 부분을 습관적으로, 마음 없이 읊조 린 적은 없었는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못했을 때는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면서, 정작 하느님 앞에서는 형식적이고 건성으로 고 백했던 저의 모습을 봅니다. 요즘은 순간순간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삶을 원망하는 마음이 들 때, 곧바 로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악한 생각이 스치는 순간은 정말 찰나입니다. 그 순간마다 주님께서 제 마음을 이끌어 주시길, 악한 생각 대 신 주님의 마음으로 채워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지은 크고 작은 죄들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느님 앞에 겸손히 용서를 구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입술로 고백하는 회개가 아니라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게 하소서. 삶 속에서도 진 심으로 용서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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