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0일 금요일
요한 16:20-23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는 울며 슬퍼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는 근심에 잠길지라도 그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여자가 해산할 즈음에는 걱정이 태산 같다. 진통을 겪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에 그 진통을 잊어버리게 된다. 이와 같이 지금은 너희도 근심에 싸여 있지만 내가 다시 너희와 만나게 될 때에는 너희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이며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가지 못할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나에게 물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나에게 물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다.
# 오늘의 묵상: 감사와 기쁨
예수님께서는 근심에 싸여 있는 모습을 해산 앞둔 여인에 비유하고 계십니다. 임신 막달까지 입덧이 심했던 저는 아이를 낳은 후에도 입덧의 고통이 사라지지 않거나 혹은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지 않을까 해서 늘 근심에 싸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출산하자마자 열 달 내내 저를 괴롭히던 입덧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경험을 하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면 지금의 근심이 거짓말처럼 싹 사라질 수 있을까 요?
지금 저는 또 다른 여러 일들로 매일 근심에 싸여 있습니다. 가슴에는 무거운 바위 하나를 얹어놓고 있는 기분입니다. 매일 찬양을 듣고 말씀과 기도도 하고 있지만, 가슴을 누르는 무거운 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께 여쭈었습니다. “주님, 제발 저를 좀 만나주세요. 어떻게 하면 근심을 내려놓고 제 마음이 주님을 만난 기쁨으로 가득할까요?”
고요한 중에 주님께서는 근심만 보지 말고 눈을 들어 주께서 제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코앞의 어려움만 보느라 멀리 하늘을, 나무를, 제게 행하신 감사한 일들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제게 베푸신 놀라운 일들을 노트에 하나하나 적어가며 그 안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제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그 안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그 리고 그 만남에 기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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