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4월 13일(토)2024-04-13 10:23
작성자 Level 10

# 4월 13일 토요일 


요한 6:16-21 그 날 저녁때 제자들은 호숫가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호수 저편에 있는 가파르나움으로 저어갔다. 예수께서는 어둠이 이미 짙어졌는데도 그들에게 돌아오지 않으셨다. 거센 바람이 불고 바다 물결은 사나워졌다. 그런데 그들이 배를 저어 십여 리쯤 갔을 때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배 있는 쪽으로 다가오셨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렸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 하시자 제자들은 예수를 배 안에 모셔 들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배는 어느새 그들의 목적지에 가 닿았다. # 오늘의 묵상: 두려울 것은 없습니다 신앙의 여정은 늘 두려움을 마주하는 길을 걷도록 초대합니다. 낯선 존재를 만나게 하고 낯선 길을 걷도록 초대합니다. 안정적인 곳에 이르러 오래 머물고자 하지만 이윽고 다시 떠나라고 안내합니다. 거센 바람을 마주해야 하고 사나운 바닷물결을 만나게 됩니다. 두려움을 더 이상 마주하기 싫어 그 길 외면하고 싶지만 우리의 영혼은 장거리 선수마냥 결승지점을 향해 인내하며 달려가라 속삭입니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이 함께 가시며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할 것 없다!” 세상 사람들은 주님 앞에 서고 주님과 함께 걷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여정에서 발가벗겨진 자신의 모습을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넌 그래도 돼!” 그리고 주님과 함께 주어진 계주의 완주를 향해 나아갑니다. 오늘도 우리는 살얼음판 같은 길 위에 섭니다. 그러나 두려울 것 없습니다. # 오늘의 말씀

 “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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