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0월 14일(월)2024-10-14 08:01
작성자 Level 10

루가 11:29-32 군중이 계속 모여들고 있었다. 그 때 예수께서는 “이 세대가 왜 이렇게도 악할까!” 하고 탄식하시며 “이 세대가 기적을 구하지만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줄 것이 없다. 니느웨 사람들에게 요나의 사건이 기적이 된 것처럼 이 세대 사람들에게 사람의 아들도 기적의 표가 될 것이다. 심판 날이 오면 남쪽 나라의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 그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려고 땅 끝에서 왔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솔로몬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심판 날이 오면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 했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 오늘의 묵상: 기적과 십자가와 용서 지금처럼 예수님 세대에도 악했나 봅니다. 매일 매일 넘쳐나는 사건, 사고 기사를 접할 때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악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들이 왜 이렇게 악한지 주님께 여쭤봅니다. 나자로, 회당장 야이로의 딸, 과부의 아들. 이렇게 세 명이나 살리시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등 많은 기적을 보여주신 예수님께서 왜 요나의 기적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셨는지 여쭤봅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만이 기적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위한 기적을 원하고 있으니 이 세대가 악한 것이고, 이렇게 악하니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여쭤봅니다. 저는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마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에서 항상 걸려 넘어집니다. 말로는 용서한다고 하면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진심으로 용서한 적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용서를 한다 해도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만 했음도 고백합니다. 하여 저는 평생 주님의 용서를 받지 못할 것 같아 불안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걱정하지 말고 십자가 사랑을 믿고 하면 된다고 용기를 주시니 해 보겠습니다. 또한 제가 다른 사람에게 한 잘못도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용서를 구하는 용기를 주시길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가슴으로 용서할 수 있기를 기도하오니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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