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4월 3일(목)2025-04-03 09:16
작성자 Level 10

출애 32:7-1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것을 받아 수송아지 신상을 부어 만들자 모두들 외쳤다...“나를 말리지 마라. 내가 진노를 내려 저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리라. 그리고 너에게서 큰 백성을 일으키리라. ”모세는 그의 하느님 야훼의 노기를 풀어드리려고 애원하였다....이 말을 들으시고 야훼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내리겠다 하시던 재앙을 거두셨다. 요한 5:41, 44 나는 사람에게서 찬양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너희는 서로 영광을 주고받으면서도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은 바라지 않으니 어떻게 나를 믿을 수가 있겠느냐? # 오늘의 묵상: 우주적 법정 1독서인 출애굽기에는 금송아지 사건 이후에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소환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모세는 하느님의 심판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기 위해서 변호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는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해온 지난 역사를 말하며, “이스라엘은 당신의 백성입니다!”라고 외칩니다. 이러한 모세의 부르짖음에 주님의 분노는 누그러집니다. 성서에서 말하는 하느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인간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는 운명이나 불변의 법칙, 또는 필연성이 아닌 살아 있는 관계이고, 사랑과 자유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서가 말하는 기도의 비밀은 당면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하느님께 애원하는 차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한결같으신 하느님의 선함을 찬양하고 신뢰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늘 요한복음은 종교지도자들 앞에서 자기 스스로를 변호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세가 아니라, 세례 요한의 예를 들어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최적의 증거로 “주님께서 한 일들”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들어도 듣지 못하는 자들”에 대한 하느님의 증언과 “종교지도자들이 영생을 얻으리라 생각하는 ”그들의 성서를 들어 호소하였고, 마지막으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않으니 모세가 너희를 고발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로써 부정직한 종교지도자들은 완벽하게 패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기준을 이용하여 그들을 패배시켰지만 여전히 그들은 이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의 무지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은 요한 41-44절 사이에서 나타납니다. 주님께서는 결코 사람에게 찬양받으려고 하시지 않는다는 것과, 종교지도자들이 서로 영광을 주고 받으면서는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맹목적으로 서로 인정하고 아첨하며, 배타적으로 어울리는 무리 안에서는 결코 하느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위대한 영적 진리는 수평적 지식이 아닌, 수직적인 방법을 통해 알게 됩니다. 즉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의 계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그러나 주여, 당신께서 저를 심판하시면 즐거이 주님의 증언과 증거, 최후의 결정을 따를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 홀로 참되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신께서는 무한한 사랑과 자비의 주이십니다. 주님 저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제가 온전히 회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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