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4월 9일(수)2025-04-09 09:05
작성자 Level 10

요한 8:31-35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아무한테도 종살이를 한 적이 없는데 선생님은 우리더러 자유를 얻을 것이라고 하시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하고 그들은 따졌다. # 오늘의 묵상: '미워하기'의 전 단계는 '모든 것을 곡해하기' 입니다 우린 모두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누군가 우리를 미워하려고 할 때, 그 사람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던지, 그것을 가장 나쁜 쪽으로 해석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넌 어떻게 해도 그의 마음에 들 수 없을 거야. ”그 사람의 마음이 이미 굳어져 버렸을 때, 여러분은 수난받는 예수님처럼 됩니다. 그들은 당신이 심각하게 잘못 되었고, 천박하고, 위험하며, 이단적이라고 판단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주간에 일어날 일입니다. 이 단계에서 그 사람이 어떤 악독한 일을 당신에게 저지르게 되더라도, 이미 굳어지고 적개심에 불타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덕스러운 일이며 칭송받을 일이 됩니다. 그들은 당신을 향해 “그 놈은 테러리스트야”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겸손함과 정직함이 결여된 사람도, 다른 측에서 (완전히 그릇된 쪽에서) 보았을 땐,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자유 투사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일이 오늘 두 본문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에 나타난 늙은 느브갓네살 왕의 얼굴에는, 괴이한 이름을 가진 이 가련한 세 유대 젊은이에 대한 “격한 분노가” 가득합니다. 그들이 “그가 세운 금상에 예배 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들었습니까? 누가 그것을 도금하였으며 누가 그것을 세웠지요? 느브갓네살 왕 자신이 아니었습니까? 이 이야기는 심각한 자기도취증에 대한 참으로 완벽한 유비입니다. 가련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이미 닫혀 있고 꽉 막힌 체제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그 왕의 마음과 머리에는 어떤 것도 들어가거나 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화가 머리끝까지 난 그가 그들을 흰 섬광을 내는 불가마에 던져 버린다고 놀랄 것도 없겠지요. 이것 밖에는 그가 자신의 “진실”을 지킬 수 있는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그것은 전혀 진실이 아니지만요. 그리고 우리는 뒤엉켜 있는 복음 본문을 듣게 됩니다. 거기에는 “유대인”들이 좋게 나오지 않습니다. 요한은 이 소동의 두드러진 악역으로, 안전하게 자신의 동족, 자신의 민족을 택했습니다. 찬반의 격론이 진리, 자유, 혈통, 전통, 사형, 하느님께 권한을 받았는지 등에 대한 이슈들로 인해 들끓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응수를 잘 하시지만, 벗어날 기회를 얻지는 못합니다. 그들의 마음은 이미 굳어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유대인에 대한 진술이 아니라, 인류 전반에 대한, 하나의 모델을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이미 결론을 내었으며, 어떠한 새로운 정보로 나를 성가시게 하지 말라. 나의 결정을 번복할 수 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기준에서 보았을 때 우리들도 대부분 예수님을 반대한 적이 있다는 것을 시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전통이 아니다. 그는 우리 그룹의 사람이 아니다. 그는 그럴 자격이 없다.” # 오늘의 기도


온전한 자유의 하느님, 우리 마음과 생각과 기억의 내면을 여사, 우리가 자유로 향하게 하소서. 당신의 피조물들을 향하여 굳은 마음을 갖게 내버려 두지 마시고, 그들의 진실을 듣고 존경하게 하소서. 


KakaoTalk_Photo_2025-04-09-09-03-13.png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