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8월 10일(연중 19주일)2025-08-10 09:05
작성자 Level 10

루가 12:32-40 "내 어린 양떼들아, 조금도 무서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하늘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시기로 하셨다.” "너희는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해어지지 않는 돈지갑을 만들고 축나지 않는 재물 창고를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들거나 좀먹는 일이 없다.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는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놓고 준비하고 있어라. 마치 혼인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주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처럼 되어라. 주인이 돌아왔을 때 깨어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들은 행복하다. 그 주인은 띠를 띠고 그들을 식탁에 앉히고 곁에 와서 시중을 들어줄 것이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녘에 오든 준비하고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들은 얼마나 행복하겠느냐? 생각해 보아라. 도둑이 언제 올지 집주인이 알고 있었다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니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 오늘의 묵상: 무서워하지 마라 저는 걱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혹시 이 일이 잘못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 심지어 아이들보다 제가 먼저 떠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까지. 머리로는 다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음은 쉽게 놓아주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태연하게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늘 전전긍긍 하며 생각이 많습니다. 기도 중 주님께 여쭙니다. 도대체 제게 무엇이 문제일까요? 예민한 기질도 있겠지만, 결국 “믿음”의 문제에 다다르게 됩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아직도 제 믿음은 부족한가 봅니다.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완전히 믿지 못하고 있나 봅니다. 지금까지 제 삶을 돌아보면, 주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주님께서 늘 저를 붙들어 주셨는데도, 왜 이렇게 현재와 미래는 늘 불안하게 느껴질까요? 하루에도 수십 번 제 마음속에 떠오르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내가 잘하고 있 는 걸까?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까?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걸까?’ 주님께서도 제 이런 마음을 아셨는지, 오늘의 본문 중에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 양떼들아, 조금도 무서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하늘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시기로 하셨다.” 이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내 생각에서 비롯된 불안과 걱정, 두려움 모두 주님께 맡기고, 주님이 주시는 하늘나라의 평화 안에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안에서 제 마음이 늘 평안하기를, 그리고 믿음으로 오 늘을 온전히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안에 가득한 걱정과 두려움을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화로 제 마음을 채워 주시고, 날마다 믿음으로 한 걸음씩 걸어가게 해주세요. 저를 붙드시고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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