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1월 13일(목)2025-11-13 15:20
작성자 Level 10

루가 17:20-25 하느님 나라가 언제 오겠느냐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문을 받으시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또 ‘보아라,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하느님 나 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날을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할 때가 오 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아라, 저기 있다.’ 혹은 ‘여 기 있다.’ 하더라도 찾아 나서지 마라. 마치 번개가 번쩍하여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환하게 하는 것같이 사람의 아들도 그 날에 그렇게 올 것이다. 그 렇지만 사람의 아들은 먼저 많은 고통을 겪고 이 세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 # 오늘의 묵상: 내가 제일로 사랑하는 존재 내가 사랑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제일로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그 무엇보 다도 우선하여 사랑한 존재는 이런 존재였습니다. 세상을 뒤흔들 막강한 능 력을 갖고 있었음에도 높은 자리에 앉지 않으셨습니다. 그 능력을 자기 자 신을 위해 사용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저 세상 사람들이 외면했던 존재들 을 향해 사용하셨지요. 당신 홀로 일을 하셔도 되는데, 못난 존재들을 불러 일거리를 주시고, 동역자로 여기며 당신의 일을 거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셨 습니다. 그들이 두려워 뿔뿔이 흩어졌을 때도 그들을 미워하지 않으시고 다 시 부르셨습니다. 편안하게 잠을 주무시고 넉넉하게 밥을 드셔도 되는 분이 었는데, 마주하는 가난한 존재들과 함께 살며 그들과 같이 배를 주리고 누 울 자리 없는 불편함을 기꺼이 받아들이셨습니다. 인간이 걸어가야 할 고통 과 고난의 길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그토록 사랑 하고자 했던 존재들로부터 철저히 버림을 받기도 하셨지요. 그 존재, 그분 을 저는 제일로 사랑합니다. 어제는 잘 몰랐는데, 오늘은 압니다. 제가 그분 을 제일로 사랑한다는 것을. 내일은 오늘보다 더욱 사랑하렵니다. 그 존재 가 궁금하죠? 그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부디 이 사랑, 변치 않게 하소서. # 오늘의 기도


오늘도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을 제일로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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