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2월 31일(수)2025-12-31 13:51
작성자 Level 10

요한 1:1-18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증언을 듣고 믿게 하려고 온 것이다. 그는 빛이 아니라 다만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말씀이 곧 참 빛이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었다. 말씀이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분이 자기 나라에 오셨지만 백성들은 그분을 맞아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그들은 혈육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치기를 “그분은 내 뒤에 오시지만 사실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 때문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분을 두고 한 말이다.” 하였다. 우리는 모두 그분에게서 넘치는 은총을 받고 또 받았다. 모세에게서는 율법을 받았지만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는 은총과 진리를 받았다. 일찍이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버지의 품 안에 계신 외아들로서 하느님과 똑같으신 그분이 하느님을 알려주셨다. # 오늘의 묵상: 우리 가운데 머무르신 말씀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으며, 곧 하느님이셨다”, “그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라는 요한복음의 첫 고백은 언제나 제 마음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이 신비는 신앙을 설명하는 어떤 언어보다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일상의 분주함에 가려,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주님의 존재를 잊곤 합니다. 그러나 이 복음은 하느님께서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지금 이 평범한 삶의 자리 속에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 줍니다. 오늘 복음은 또 이렇게 전합니다. 그분을 맞아들이는 사람,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받았다고 말입니다. 완전하지 않은 존재이지만, 여전히 하느님의 자녀라 불린다는 사실이 제게는 새로운 용기가 됩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신 분께서 오늘의 저를 새롭게 빚어 가신다고 믿습니다. 새해맞이를 준비하며, 지난 한 해의 시간을 말씀 안에서 다시 바라봅니다. 기쁨과 아픔, 고단함과 두려움의 순간마다 주님은 이미 그 자리에 계셨음을 떠올립니다. 다가올 시간 속에서도 그분의 말씀이 제 안에 살아 숨 쉬며, 제 걸음을 인도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세상의 모든 시작과 끝이 그분 안 에 있음을 기억하며, 이 마지막 날을 고요히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 오늘의 기도


말씀이신 하느님, 언제나 제 곁에 머무르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의 사랑으로 새롭게 하시며, 당신의 현존을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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