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5월 16일(목)2024-05-16 08:29
작성자 Level 10

# 5월 16일 목요일 


요한 17:20-26 “나는 이 사람들만을 위하여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주십시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이 사람들도 우리들 안에 있게 하여주십시오. 그러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나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이 사람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이 사람들을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며 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이 사람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람들을 내가 있는 곳에 함께 있게 하여주시고 아버지께서 천지 창조 이전부터 나를 사랑하셔서 나에게 주신 그 영광을 그들도 볼 수 있게 하여주십시오.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모르지만 나는 아버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알게 하였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 오늘의 묵상: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축복 매주 금요일 아침, 기도 모임 초청 메시지가 ‘띵동~’도착합니다. 오늘을 바삐 사느라 분주했던 마음을 정리하며 기도의 자리를 준비합니다. 한 주간의 어지러운 삶의 부유물들이 떠오르고 주님께로 향하는 마음만이 고요히 가라앉습니다. 두어 달간의 비아메디아 심화과정은 내용의 깊이와 참여했던 교우들의 열정에 비해 기간이 짧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기도 방으로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몇몇 교우들의 제안으로 관상기도로 말씀 나눔의 모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는 공간을 초월하여 줌(ZOOM)으로 기도모임을 이어 갔습니다. 화면 속 얼굴들의 어색했던 첫 만남은 차츰 자신만의 공간이 주는 고요함 속에서 오롯이 말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나눔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긴 코로나의 어둠의 터널 중에도 주님의 영원한 양식을 찾는 여정을 함께 걷는 기도식구들과의 관상기도는 말씀 안에서 교우들의 묵상과 생활을 깊게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요즘은 수요 밤 독서모임으로 저명한 신학자들의 신앙서적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다양한 질문과 신부님의 설명을 통해 주님을 더 가깝게 깊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비약의 사다리, 독서모임은 하느님이 제게 주신 선물입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것, 하느님을 올바로 만나고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예수를 아는 것은 예수님이 보여준 삶을 통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 철저하게 하느님을 중심에 두는 삶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좋은 믿음은 우리가 보다 자애롭고 정의로우며 평화로운 사람이 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믿음은 결국 하느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믿음으로 자애롭고 평화로운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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