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4월 21일(월)2025-04-21 08:51
작성자 Level 10

마태 28:8-15 여자들은 무서우면서도 기쁨에 넘쳐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고 무덤을 떠나 급히 달려갔다. 그런데 뜻밖에도 예수께서 그 여자들을 향하여 걸어오셔서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여자들은 가까이 가서 그의 두 발을 붙잡고 엎드려 절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여자들이 떠나간 뒤에 경비병 중 몇 사람이 성안으로 들어가 그 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대사제들에게 낱낱이 보고하였다. 대사제들은 원로들과 만나 의논한 끝에 병사들에게 많은 돈을 집어주며 “너희가 잠든 사이에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시체를 훔쳐 갔다고 말하여라. 이 소문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우리가 잘 말해서 너희에게는 아무런 해가 없도록 하여주겠다.” 하고 말하였다.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키는 대로 하였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까지 유다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 오늘의 묵상: “평안하냐?”는 말씀 한 마디 우리는 세상사는 동안 많은 위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 ‘위기는 눈에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까지, 먹고 사는 문제에서 이념과 사상까지, 어린 사람부터 나이든 사람까지 경계를 정하지 않고 무한 증식하고 있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어서 제 일로, 가족의 일로, 때로는 이웃의 일로 힘든 시간을 겪으며 살아 왔습니다. 별 징후도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위기에 눈앞이 캄캄하고 머릿속이 하얘지던 순간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평안하냐?”는 주님의 말씀에 가슴이 찡해 옵니다. 답이 없어 보이는 춥고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혀 세상 속 어느 누구의 위로도 큰 힘이 되지 못할 때, 낙담하여 무너져 내린 제 안으로 어느 날 조용히 들어와 건네시는 따뜻한 그 말씀 한 마디에 기대어 일어나, 주님과 함께 삶의 길을 걷는 기쁨의 여정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기억 때문인 듯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지만 아직 우리는 위기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삶은 흘러가고 있고 고난의 시간이 언제 또 닥쳐올 지 가늠할 수 없지만 이제 저는 크게 염려하지 않습니다. 어떤 위기의 순간에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다가오셔서 “평안하냐?”고 건네시는 그 말씀 한 마디면 다시 힘을 얻어 능히 그 시간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제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기도


몸과 마음의 상처로 쓰러진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말 한 마디로 다시 일어설 힘을 줄 수 있는 저희들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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