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5월 16일(금)2025-05-16 12:10
작성자 Level 10

요한 14:1-6 “너희는 걱정하지 말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만일 거기에 있을 곳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말하겠느냐?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같이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그러자 토마가 “주님, 저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오늘의 묵상: 오직 '사랑'입니다 이마에 재의 십자가를 받으며,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는 가슴 깊이 새겼던 말씀을 다시 꺼내어 봅니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의 보편적 공통점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지요. 이 필연적 운명의 여정을 우리는 오늘도 뚜벅뚜벅 걷습니다. 그 여정의 끝에서 기다리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가 결국 도달할 곳은 어디일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10여 년 전, 9개월간의 비아메디아 과정을 함께 했던 한 분이 수료 축하의 선물을 주었습니다. 사실, 논리, 분석으로 대변되는 전형적인 사고형(T-type)의 은행원인 동기가 고른 선물은 놀랍게도 한 신비가의 영계 체험기를 담은 「위대한 선물」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 스베덴보리는 사후세계 연구와 관련해서 가장 널리 알려진 300여 년 전의 스웨덴 출신 과학자로 57세에 영적 체험을 한 후 죽을 때까지 영계(사후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고 합니다. 어느 과학자의 신비한 영계 체험기가 오랜 시간 저의 책장 한 켠에 조용히 꽂혀 있었던 동안, 제 곁의 가족들이 하나 둘 운명의 여정을 끝내는 가슴 아리는 아픔들이 있었고, 며칠 전 오랫동안 끈질기고 못된 병을 달래며 싸우며 몹시 지쳐있던 착한 친구의 부음을 받았습니다. 스베덴보리가 자유롭게 드나들었다던 사후세계가 궁금해졌습니다. ‘하느님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인 자유의지에 따라 선을 쌓거나 죄를 지어 자신의 마지막 세계가 결정된다. 지상에서 육체의 옷을 입고 사는 동안 「사랑」을 키워야 한다.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면 할수록 사랑의 그릇이 커지며 천국에 가는 비결은 한 마디로 ‘자기를 비우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교회에서 배우는 가르침 그대로입니다. 오직 ‘사랑’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루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저의 눈동자에서 저의 입에서 저의 손에서 사랑이 보여지고 나오고 행해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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