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5월 20일(화)2025-05-20 09:08
작성자 Level 10

요한 14:27-31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떠나갔다가 너희에게로 다시 오겠다는 말을 너희가 듣지 않았느냐?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훌륭하신 분이니 만일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다. 내가 지금 이 일을 미리 알려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세상의 권력자가 가까이 오고 있다. 그가 나를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께서 분부하신 대로 실천한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야 하겠다. 자, 일어나 가자.” # 오늘의 묵상: 두려움과 걱정 가운데서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고 하십니다. 세상도 우리에게 평화를 주긴 하는데 그것과는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이 다른 건지 먼저 세상이 주는 평화를 떠올려봅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세상의 평화는 대부분 남의 것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인간은 결코 혼자서 평화로워질 수 없습니다. 무엇인가를 빼앗고, 누군가의 것을 차지하고, 심지어 누군가와 부딪히지 않고 나홀로 자연 속에서 거하려 할 때에도 내 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나의 평화를 구축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 속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평화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얻는 평화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이 죽는 것입니다. 다른 이의 것을 차지하고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을 다른 이에게 내어주고 비워지는 것입니다. 타인을 누르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타인을 떠받치고, 자신은 작아지고 낮아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리고 건네주신 평화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보건대, 분명 평화라는 것은 ‘주는 것’이 확실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깎아내어 우리에게 평화를 주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그 ‘참된 평화’를 누군가에게 나누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 누군가를 위해 죽고, 비우고, 낮아져야만 전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의 평화를 주시며, 27절 마지막에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하지만 우리네 신앙생활이라는것은 나에게서 종결되는 것에 국한되기에 도통 타인에게 평화 나누기는 참 소극적입니다. 오히려 평화를 누군가에게 주라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걱정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예수님이 주신 그 평화를 기꺼이 다른 이들에게 주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평화를 주는 이들에게 주님은 31절에 말씀하십니다. ‘자, 일어나 가자’ # 오늘의 기도


주님, 당신이 주신 평화를 기꺼이 다른 이에게도 건네주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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