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8월 7일(목)2025-08-09 09:04
작성자 Level 10

마태 16:13-23 예수께서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어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 이번에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반석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임을 알려주셨다.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주님, 안 됩니다.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고 말리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돌아다보시고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장애물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구나!” 하고 꾸짖으셨다. # 오늘의 묵상: 신앙고백 지난 주간은 참으로 제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주일에는 교구 어린이 연합캠프를 후원하기 위해 줄을 섰다가 소책자를 받았습니다. “청소년 봉 사자들이 하느님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사랑과 인내로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헌신하는 과정에서 피곤함보다 기쁨이 넘치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보람과 은혜를 깊이 경험하게 하소서.” 책자에 실린 좋은 기도문에 감동되어 교사와 어린이와 청소년 봉사자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주중에는 ‘수녀원 이야기’ 4호를 받았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는 것은 단지 물질을 나누는 것을 넘어, 우리가 받은 은총을 다시 나눔으로 하느님의 깊은 사랑과 은총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이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전쟁 중인 미얀마에 공부방을 열고 선교에 열심을 다하고 계신 성가수녀원 수녀님의 글입니다. 주위에 나이는 아래지만 삶 자체로 신앙고백을 하는 이들이 많아 주일에 그저 입술로만 신앙고백을 하는 듯한 저를 부끄럽게 합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도 그들처럼 주님은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그리스도를 옷 입듯이 입고’ 하늘의 시민으로 살아갈 것을 다시 한번 결단해봅니다. # 오늘의 기도


우리의 비천한 몸과 마음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고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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