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8월 8일(금)2025-08-09 09:05
작성자 Level 10

마태 16:24-28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자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줄 것 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임금으로 오는 것을 볼 사람도 있다.“ # 오늘의 묵상: 보이지 않지만 명확한 계산 우리 교회에 새로 나온 청년이 진지하게 질문합니다. “하느님이 진짜로 계신다면 저렇게 악한 정치인을 왜 그냥 두실까요? 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혐오하고 비난하나요? 그 사람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대답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 권력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겁박하거나 혐오하고 차별하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저는 청년의 이 질문에 달리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악한 정치인이나 혐오하는 자의 자리에 저를 놓아보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정치인이 아니지만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을 이용하지는 않았는가, 약한 사람을 위해 나의 신앙이 작동하고 있는가, 예수님의 시선으로 이웃을 바라보고 있는가, 그리고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고 있는가, 혹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얕보거나 ‘갈라치기’ 하지는 않는가. 주님께서 다시 오시면 각자에게 행한 대로 갚아줄 것이라는데 나는 괜찮을까.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자기를 버리는 일’로 시작됩니다. 자기의 생각, 자기의 고집, 자기의 관습, 자기의 규율, 자기의 역사가 굳어져서 예수님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청년이 질문한 것이 들어있는 사람들이 다 그런 사람들이겠죠. ‘저 사람들은 왜 그러지?’ 보다는 일단 내 자신을 들여다 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난 괜찮은가?” #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하루 특별한 은총을 내려주시어 오직 주님을 닮아 살아가며, 이웃을 향해 축복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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