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1월 29일(토)2025-11-29 09:55
작성자 Level 10

루가 21:34-36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 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는 앞으로 닥쳐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오늘의 묵상: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저는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이 저의 인생관이나 철학에 맞지 않아 그 러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가끔은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는 경우는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 걱정의 테두리가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관점 에서는 주로 정치적인 문제나 교회의 문제 등이 걱정의 중심에 놓이곤 합니다. 정치적으로 시급한 이슈에는 개인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 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면 됩니다만, 교회의 일은 그 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 일인지 계속 기도하 게 되고, 제가 제대로 식별하는 것인지, 걱정이 앞서 분별력이 떨어지는 것 은 아닌지,공동체가 와해되지는 않을지 두려움과 염려에 마음을 빼앗기기 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걱정들로 인해 오히려 사람의 아들, 즉 주님이 제 앞에 나타날 언제일지 모를 그날을 위해 기도하며 깨어 있지 못하고, 걱 정의 혼돈 속에 어수선하게 정신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 다. 그래서 오늘도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좀 더 단순하고 선명 한 기도 생활로 주님의 뜻을 구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는 생각을 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더욱 단순하고 선명한 기도 생활을 하 겠습니다. 그럼에도 늘 주님의 은총 안에서 평온한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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