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2월 7일(토)2024-12-07 08:33
작성자 Level 10

마태 9:35-10:1,5-8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시는 곳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또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 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게 하셨다. … 예수께서 이 열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시에도 들어가지 마라. 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고 선포하여라. 앓는 사람은 고쳐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주어라. 나병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주고 마귀는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오늘의 묵상: 오소서, 주님 대입 준비 중 고치기 힘든 병에 걸린 아들을 둔 대녀의 얘기를 전해 듣고 몹시 가슴 아팠는데, 숨은 곳에서 그저 주님께 맡기고 기도할 뿐 실제로 도 울 길이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내내 그 모자가 떠오르고 눈물이 나서, 그만 참지 못하고 그 젊은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 저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간의 말이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오직 주님께서 치유해 주시고 길을 열어주시길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힘내셔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하셨는데 한 해가 다 저물어가고 있는 이때에 도 도무지 주위에 귀한 것을 그저 주거나 크게 도움이 된 기억이 없어 묵상 중에 새삼 제 무력함이 드러나며 우울해졌습니다. 어느 순간 성령께서 제 안으로 들어오셔서, 중풍병자를 데려와 기와를 벗기고 아래로 내려 보낸 이들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께서 고쳐주셨음을 떠올리도록 도우셨습니다. “회복하려면 혼자만의 시간이나 나 아닌 다른 존재의 다정함을 접착제 삼아 마음에 고르게 펴 바른 다음, 시간이라는 바람 속에서 천천히 말려야 한다.”는 글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아픈 이들을 고치지는 못하지만 그들이 계속 주님 안에 머물며 위로 받고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돕는 도구로 쓰일 수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분발하도록 이끄셨습니다. 모든 환우와 그 가족들이 “내가 곧 가겠다.”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오소서, 주님.” 하고 응답하며 어둠을 떨치고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대림절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오셔서 모든 환우들과 그 가족들이 늘 소망 가운데 살 수 있도록 지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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