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6:12-15
“아직도 나는 할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것 이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들은 대로 일러 주실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일들도 알려 주실 것이다.
또 그분은 나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여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다 나의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내게 들은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시리라고 내가 말했던 것이다.”
# 오늘의 묵상: 내가 알아야 할 진리에 대한 물음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엄마가 어디에 가든 언제나 동행하고 엄마 옆을 항상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그 누구도 (가족 중에) 저만큼 엄마를 따라다닌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크면서 엄마와 헤어져 살때도 늘 연락하며 살다가 어느 날인가부터 엄마에게 연락을 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말수가 적어지면서 제가 겪는 일에 엄마가 점점 멀어져갔고 제가 저를 관리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툴툴대기 시작했고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땐 엄마가 나의 전부고 모든 것에 본이 되고 기틀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나에게 오라 하시며 와서 묻고, 묻고 물으라 하십니다. 엄마를 쫓아다닐 때처럼 주님을 귀찮게 하라 하십니다. 진리가 나를 자유롭게 할 때까지.
# 오늘의 기도
저는 주님을 귀찮게 쫓아다니고 있는지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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