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5월 29일(목) 승천대축일2025-05-29 14:10
작성자 Level 10

루가 24:44-53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말했거니와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나를 두고 한 말씀은 반드시 다 이루어져야한다.” 하시고 성서를 깨닫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시며 “성서의 기록을 보면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면 죄를 용서받는다는 기쁜 소식이 예루살렘에서 비롯하여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다고 하였다. 그러니 너희는 위에서 오는 능력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그들을 베다니아 근처로 데리고 나가셔서 두 손을 들어 축복해 주셨다. 이렇게 축복하시면서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들은 엎드려 예수께 경배하고 기쁨에 넘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날마다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냈다. # 오늘의 묵상: 머물러 있어라 루가복음을 읽으면서 새삼 복음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복된 말씀, 기쁜 소식,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는 복음의 뜻을 나는 알고 있는가?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우리 일상의 삶도 때론 고난이 그리고 때론 죽을 만큼의 고통이 다하여 처절하게 자신을 내려놓고 주님께 매달리는 시간을 통해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매달리는 시간,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충분히 주님께로 향해 있는가? 주님 안에 있는가? 충분한가? 주님 안에 머물러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받을 때까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또 다른 일상에 휘둘려 적당한 타협과 방안을 모색하여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받지 못하고 ‘이만하면 되었어...’ 하는 생각으로 기도를 멈추고 일상에 복귀할 때가 많지요. 거기에 놓친 시간만큼의 바쁨이 함께 자리하고 있기도 하지요. 제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오는 능력을 받을 기회를 제가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쁜 일상 때문에 기쁜 소식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리하여 오늘 제 마음은 “머물러 있어라”는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주님의 뜻을 제대로 깨달을 때까지 머물러 기도할 수 있는 인내를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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