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7월 21일(월)2025-07-21 09:01
작성자 Level 10

마태 12:38-42 그 때에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 몇이 예수께 “선생님, 우리에게 기 적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하고 말하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악하고 절개없는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지만 예언자 요나의 기적밖에 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 요나가 큰 바다 괴물의 뱃속에서 삼 주야를 지냈 던 것같이 사람의 아들도 땅 속에서 삼 주야를 보낼 것이다. 심판 날이 오면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설교만 듣고도 회개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심판 날이 오면 남쪽 나라의 여왕도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던 것 이다. 그러나 여기에 솔로몬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 오늘의 묵상: 기적을 바라는 마음 기적은 실현될 수 없는 일들을 일어나게 하는 힘입니다. 오늘 말씀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파 몇 사람은 예수님께 무슨 이유로 기적을 요구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들도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임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확실한 믿음이 없었기에 확신을 갖기 위해 청을 드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들은 눈앞에 보 이는 변화의 기적만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들의 눈앞에서 예를 들어 설명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 되고 맙니다. 우리도 뭔가 확신을 갖기 위해 마지막 단계에서 훅- 찔러보는 마음이 있는 것처럼요. 그러고 보면 내 마음 한 켠엔 그들과 같은 마음이 자리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기적을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소박한 꿈들을 주님께서 들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늘 미래에 대한 꿈을 꿉니다. 삶을 위한 구체적인 꿈을 꾸며 열심히 노력하기도 하고 가끔은 실현의 유무와 관계없이 막연하고 허황된 꿈을 품기도 합니다. 그 꿈이 꿈으로 사라진다 해도 내가 살아 있음이 기적이고 꿈꿀 수 있음은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기적입니다. 오늘도 잠에서 깨어 기지개를 켜며 베란다에 나가 찬란한 햇빛을 바라보며 창문을 열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의 유희를 바라봅니다. 아직 덜 깬 꽃들이 활짝 피어나 반겨주길 바라며 주방에서 흘러나오는 찌개 냄새와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기적이 따로 없습니다. 살면서 지은 나의 잘못과 주고받은 모든 상처와 아픔을 주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시어 보듬어 주시고 다독여 주시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주실 것을 저는 굳게 믿습니다. 제가 살아갈 동안 이 기적을 늘 제게 베풀어 주시길 간절히 믿고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평범한 오늘 하루의 시작도 끝도 삶의 순례이며 생명의 이음임을 감사하나이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이 주님께 기쁨이 되길 기도합니다.  


KakaoTalk_Photo_2025-07-21-08-59-47.jpeg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