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9월 17일(수)2025-09-17 09:18
작성자 Level 10

루가 7:31-35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 도대체 무엇과 같을까? 마치 장터에서 편갈라 앉아 서로 소리를 지르며,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하는 아이들과도 같다. 너희는 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으니까 ‘저 사람은 미쳤다.’ 하더니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까 ‘보아라, 저 사람은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나 죄인들하고만 어울리는구나!’ 하고 말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지혜를 받아들인 모든 사람에게서 드러난다.” # 오늘의 묵상: 하느님의 지혜를 받아들인 자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그 시대 사람들이 보여주는 사회적 상황에 대한 무반응에 대해, 또한 그들이 믿고 있는 잘못된 지식이나 신념에 대해 탄식하시며 어떻게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주님의 뜻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도우려 고민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고민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기독교 신앙인들도 깊이 고민해야 하는 사명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정확하게 알고, 주님을 바로 전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사리 분별도 말씀하셨지만, 그 지혜를 받아들여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까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 함께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정의와 공정함이 중요하다고 인정하지만, 정작 약자나 소외계층이 불공정한 사회적 대우를 받는 상황에는 무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이해를 나쁘게 이용하여 오히려 우리 삶에 해를 끼치는 위험한 기독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도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진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고 노력하십니다. 자기의 잘못된 지식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을 분별하려면 우리는 성경을 통해 주님 말씀의 메시지를 더 깊게 이해해야 하며, 말씀을 지혜로 받아들여 삶에서 행동으로 반영될 때 우리는 지혜로운 참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믿습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하느님의 지혜를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제 삶 속에 기꺼이 받아들여 제 말과 행동에서 주님의 지혜가 드러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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