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0월 22일(수)2025-10-22 12:31
작성자 Level 10

루가 12:39-48 “생각해 보아라. 도둑이 언제 올지 집주인이 알고 있었다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니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이 말씀을 듣고 베드로가 “주님. 지금 이 비유는 저희에게만 말씀하신 것입니까? 저 사람들도 모두 들으라고 하신 것입니까?” 하고 묻자 주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어떤 주인이 한 관리인에게 다른 종들을 다스리며 제때에 양식을 공급 할 책임을 맡기고 떠났다면 어떻게 하는 사람이 과연 충성스럽고 슬기로운 관리인이겠느냐? 주인이 돌아올 때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이 아니겠느냐? 그 종은 행복하다. 틀림없이 주인은 그에게 모든 재산을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종이 속으로 주인이 더디 오려니 하고 제가 맡은 남녀 종들을 때려가며 먹고 마시고 술에 취하여 세월을 보낸다 면 생각지도 않은 날 짐작도 못한 시간에 주인이 돌아와서 그 종을 동강내고 불충한 자들이 벌받는 곳으로 처넣을 것이다. 자기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몰랐다면 매맞을 만한 짓을 하였어도 덜 맞을 것이다. 많이 받은 사람은 많은 것을 돌려주어야 하며 많이 맡은 사람은 더 많은 것을 내어 놓아야 한다.” # 오늘의 묵상: 준비된 사람 “너희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니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 일상을 살아가면서 준비된 일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이를 키울 때에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학교에 보내기 위해 준비하지만 언제나 뭔가 하나는 준비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굴 때가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준비물을 그저 문방구에 가서 사면 그만이어도 걱정하고 염려하는데 주님과의 관계에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님을 만난다면 주님을 알아볼 수나 있을까요? 주님의 세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할 때에는 힘이 듭니다. 저와 매일 산책하고 같이 지냈던 저의 애완견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도 미안하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사람과 사람의 이별은 얼마나 더 어려운지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부고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이든 잘 알지 못하던 사람이든 부고를 듣게 되면 마음이 어려워집니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때에 다가오는 이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세상에서 만날 것을 알지만 지금 당장 처한 상황의 상태만 생각 하고 아픔을 견디기 힘든 것입니다. 주님이 제 안에 있음을 고백하고 살아가면서도 지금 눈앞의 것만 보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이 있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이 오실 때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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