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월 20일(화)2026-01-20 10:06
작성자 Level 10

마르 2:23-28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 함께 가 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보 십시오, 왜 저 사람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하 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반문하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먹을 것 이 없어서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본 적이 없느냐? 에비아달 대 사제 때에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에 차려놓은 빵을 먹고 함 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었다. 그 빵은 사제들 밖에는 아무도 먹을 수 없는 빵이 아니었더냐?” 예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 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 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 오늘의 묵상: 우리는 서로 다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율법 조문에 어긋나는 예수님 제자들의 행동을 보 며 곧장 비난의 화살을 겨눕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쉬이 판단할 수 없 습니다. 그들 역시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려는 간절한 열망 속에서 하 느님이 주신 율법 하나하나를 금과옥조로 지켜 왔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그 들에게 매우 소중한 것이었고, 그런 그들에게 제자들의 모습은 납득하기 어 려웠을 테지요.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인 일치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두루 퍼진 그리스도교 교파들은 각기 소중히 여기는 전통과 가치를 따라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왜 저 사람들은!” 하고 힐난하 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처럼, 다른 교파 형제들을 이해하기보다는 쉽사리 비 판하곤 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설령 진리를 향한 열정에서 비롯한 것이라 할지라도, 주님의 몸을 하나 되게 하는 일을 가로막곤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말씀하십 니다. 예수님은 또한 교회의 머리이시며 온 세상의 주인이시지요. 교파의 차이를 넘어,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인’이라는 사실에서 일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앞에서 우리가 본질에서의 일 치를 추구하기보다,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에 천착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 해 봅니다. 또한 일치의 성령께서 ‘서로 다르나 한 몸을 이루는’ 은총을 우 리에게 내려 주시기를 간구해 봅니다. # 오늘의 기도


교회의 참 근원이신 하느님, 주님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을 통하 여, 온 세상의 교회가 서로 화목하며 진정으로 한 몸을 이뤄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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