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월 21일(수)2026-01-21 09:02
작성자 Level 10

마르 3:1-6 안식일이 되어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마침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기만 하면 고발하려고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는 “일어나서 이 앞으로 나오너라.” 하시고 사람들을 향하여는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말문이 막혔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탄식하시며 노기 띤 얼굴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펴자 그 손은 이전처럼 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나가서 즉시 헤로데 당원들과 만나 예수를 없애버릴 방도를 모의하였다. # 오늘의 묵상: 오그라든 손 찬바람에 나뒹구는 낙엽들은 하나같이 오그라져 있습니다. 생명이 사라진 나뭇잎은 동그랗게 말려 바람에 이리저리 구르다 바스러져 흔적 없이 사라집니다. 그렇듯 나의 오그라진 손으로는 스스로를 지키기도 힘듭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선 우리가 그렇게 되길 원치 않으십니다. 주님을 ‘아빠’라 부르는 당신의 자녀가 낙엽같이 바스러져 사라지길 원치 않으십니다. “손을 펴라.” 주님의 말씀이 나의 경직된 마음에 울렸습니다. 그 명령 안에는 생명의 숨이 들어 있고 힘이 있어, 말씀이 들리는 순간 나의 맥박은 힘차게 뛰기 시작합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오그라든 손을 펴 주시리라 예상하고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분명 기적을 일으켜 고치리라 생각하며 기다린 것이지요. 믿음의 크기로만 말하면 대단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겐 주님께서 첫째로 꼽으시는 ‘사랑’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메마른 율법과 그 잣대를 들이대는 형벌만이 있을 뿐입니다. 조금 모자라면 어떻습니까? 좀 어설프면 어떻습니까? 완전하지 못한 우리의 삶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과 용서와 은총의 힘이 손을 활짝 펴게 하여 모든 세상의 어려움을 덮을 수 있지 않을까요? 손을 펴야 잡을 수 있고, 마음이 열리고,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손을 펴야 받을 수 있고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내가 스스로 손을 펴지 못했을 때 예수님의 그 한 말씀은 놀라운 사랑의 신비를 이루어 냅니다. “손을 펴라, 활짝 펴라!” # 오늘의 기도


주님, 한 말씀으로 저를 깨우소서. 당신의 한 말씀이 저를 세우고 살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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