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제목1월 24일(토)2026-01-24 08:54
작성자 Level 10

마르 3:20-21 예수께서 집에 돌아오시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서 예수의 일행은 음식을 먹을 겨를도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예수의 친척들은 예수를 붙들러 나섰다. 예수가 미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 오늘의 묵상: 삶을 지탱하는 것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께 몰려든 군중들보다, 예수님을 붙잡으러 뛰쳐나간 가족들보다, 자신을 돌볼 새 없이 사람들을 돌보는 예수님에게 눈길이 갔습니다. 굶주리고 병든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집 안으로 쉴 새 없이 밀려들어옵니다. 그리고 저 멀리, 자기가 미쳤다는 소문을 듣고 친척들과 가족들이 잡으러 오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그 광경 속에서 예수님은 어떤 심정이었을지 잠시 상상해 봅니다.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주위의 시선들에도 개의치 않고 몰려드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무엇을 위해 이 세상에 보냄을 받았는지를 잘 아셨기 때문일 겁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 고, 묶인 사람들에게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 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루가 4:18)하는 그 일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망스럽고 탈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은 묵묵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셨습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아는 것은 나의 ‘소명’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죠. 많은 영성가들은 소명이 우리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생명력을 불어 넣어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각자 받은 소명은 무엇일까요? “음식을 먹을 겨를도 없이" 분주한 순간에도, 주위 사람들이 오해와 비난을 하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우리를 버티게 하고 지탱하는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오늘의 기도


내게 주어진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붙들며 살아가게 하소서.  


IMG_3896.jpeg
 

최근 게시물